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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 늘고 금리 하락…하반기 부동산 훈풍 전망

2024년 하반기는 주택 시장의 전환기가 될 전망이다.   더 많은 주택 공급으로 매물 가뭄이 해소되고 모기지 이자율이 인하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높은 주택 가격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최근 몇 년간 주택 가격 급등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재고가 충분치 않아서 하반기 부동산 시장도 크게 요동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다.     부동산 중개사이트 레드핀의 글렌 켈먼 최고경영자(CEO)는 CNBC에 “올해 초 1분기에 주택시장이 바닥을 쳤다. 하반기 동안 개선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LA한인타운은 지난 4월부터 매매 건수가 조금씩 늘었고 이런 추세는 3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투자용 부동산은 주택 매물에 비해 거래량이 많지 않다.     케네스 정 드림부동산 대표도 “4월부터 서서히 주택 거래가 증가하고 있어서 모기지 금리 하락을 기다렸던 실질 바이어들까지 시장에 진입하면 작년 하반기보다 거래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부동산 매물 증가     지난 봄부터 주택시장에 매물이 서서히 풀리고 있다.     부동산 정보 사이트 질로 수석 이코노미스트 오르페 디본가이는 “더는 이사를 미룰 수 없는 주택소유주들 사이 모기지 금리 고정 효과가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팬데믹동안 3% 미만 초저금리를 받은 주택소유주는 이자율이 2배 가까이 상승하자 이사를 미뤄 지난해 매물량이 최저치를 기록했다.     리얼터닷컴의 주간 주택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6월 1일로 끝나는 주 동안 새 매물은 1년 전보다 2.1% 늘었다. 동기간 기존 재고는 전년 대비 35.5%나 증가했다.     부동산 시장에서 매물량 상승 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택구매자를 시장에 끌어들이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모기지 금리 하락   하반기에 모기지 금리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대세다.     업계 전문가들은 평균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7%를 밑돌 것으로 보고 있다.     프레디맥 데이터에 따르면 30년 만기 고정 금리 모기지는 지난달 20일 7.22%까지 상승한 후 지난 6일 6.99%로 하락했다.     전국부동산중개인협(NAR)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시카 라우츠는 “9월 말까지 연준 기준금리 움직임으로 4분기에 모기지 이자율이 6.5%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제한된 주택 재고로 이자율이 하락해도 주택 가격이 상승해 동일한 모기지 페이먼트를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모기지 금리가 실제로 내리막 추세를 보일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 달렸다.     지난 12일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에서 올해 말 금리 수준을 5.1%로 예측하고 연내 한차례 금리 인하를 예고해 모기지 금리 하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주택 가격 상승     상반기 주택시장에서 거래 건수가 둔화하는 동안에도 주택 가격은 하락하지 않았다.   대도시 주택시장의 약 90%가 올해 주택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레드핀에 따르면 전국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은 39만220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4%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반기 내내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패니메는 연말까지 전년 대비 4.8%, 모기지은행협회(MBA)는 4.3% 상승을 예측했다. NAR은 연말까지 2% 미만 소폭 상승이라는 다소 보수적인 시각을 내놨다.     하반기에 금리가 하락해도 수요 증가로 주택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뱅크레이트 이코노미스트 제프 오스트로스키는 “전국적으로 주택가격이 실제로 냉각되거나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렵다”며 “당장 여름 동안 주택 가격이 또 다른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은영 기자부동산 하반기 하반기 부동산 모기지 금리 부동산 매물

2024-06-13

[부동산 가이드] 연령대별 부동산 투자

어릴 적에는 별 관심이 없던 부동산 투자가 취직을 하고 직장을 다니고 주위 사람들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기기 시작한다. 주위에 부모의 도움으로 집을 샀다는 친구가 생기면 주택을 사기 이른 나이고 아파트가 편하다고 말하면서도 얼마에 샀는지 궁금해진다.     부동산의 관심은 나잇대별로 조금씩 다르다. 20대 경우 부동산 구매에 관심이 많이 없는 시기다. 직장을 다니기 시작하고 2~3년 정도가 지나면 부모님의 등쌀에 부동산 매물을 보기 시작한다.     주로 싱글인 20대들은 돈을 잘 버는 경우도 많지만, 그만큼 세금 보고도 많이 하기 때문에 저축을 잘하지 못하고, 버는 만큼 다 써 버리는 경우들이 많다. 이를 걱정하는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부동산을 찾게 된다. 이들은 대부분 비싸더라도 컨디션이 좋은 집을 좋아한다. 부모님은 앞으로 10~20년을 보고 고르라고 하지만 본인들이 원하는 취향이 있기 때문에 리모델링을 한 집도 돈을 들여서 다시 고치는 경우들도 많다.     이들은 오래된 하우스나 인컴 유닛보다 콘도를 좋아한다. 부모님이 찾아준 부동산이 맘에 들면 사고, 맘에 들지 않으면 알아서 하겠다는 경우가 많다.     30대는 배우자가 생기는 시기다. 자녀도 낳으면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마당이 있는 하우스에 관심을 갖는다. 자녀를 위해 무리를 해서 좋은 학군을 찾아 나선다. 이때부터 아빠들은 아내와 자녀의 결정을 우선순위로 두게 된다.     40대에 들어서면 자녀들의 편안함을 많이 고려하게 된다. 좋은 고등학교를 리뷰하고, 도보거리가 가능한지도 알아보고, 사립 학교들도 찾게 된다. 렌트용 부동산도 학교가 근처에 있으면 인기가 더 좋다. 자녀들이 운동하거나 특별활동을 할 수 있는 동네와 부동산에 관심을 가진다.     50대가 되면 자녀들이 하나둘 대학에 가거나 졸업을 하는 시기이다. 집 사이즈를 늘리기보다는 조금씩 줄이는 사람들이 생긴다. 자녀들이 집을 떠나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운사이징을 선택하고, 무리하지 않을 수 있는 매물을 찾게 된다.     60대가 되면 자녀들은 완전히 독립하는 시기다. 이때는 은퇴를 생각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병원과 마켓 식당들이 가까이 있어서 나중에 운전하지 않아도 편안한 콘도 등을 찾게 된다. 전원생활을 원해서 한인타운에서 아주 먼 시골 쪽으로 이주하는 경우도 많이 있으나 결국엔 병원이나 음식 등으로 한인타운으로 돌아오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은퇴 후에도 평생 생활하던 지역을 떠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님을 잊지 말자.     70대가 되면 복잡하지 않은 단층을 선호한다. 시니어 단지도 좋고, 식구들과 멀지 않은 지역의 매물을 보는 것이 좋다. 손이 많이 가지 않는 새 콘도들을 사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모든 부동산 구매 시 가격이 오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하루 내가 평안하고 행복한 것이 제일 우선임을 잊지 말자. 마음이 평안해야 몸도 편안하고, 내가 행복해야 내 주위가 모두 행복해진다.   ▶문의:(213)500-8954 미셀 정 / 뉴스타부동산 LA 명예부사장부동산 가이드 연령대별 부동산 연령대별 부동산 부동산 투자가 부동산 매물

2023-12-13

[에이전트 노트] LA카운티·한인타운 부동산 결산

올해초만 해도 지속적인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부동산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아 모기지 금리는 치솟고 주택 가격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실상은 예상과 달랐다.   금리 인상으로 모기지 금리는 인상할 것으론 예상했지만 실상은 예상 인상폭보다 너무나 높았고 인상속도도 엄청 빠르게 진행되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이미 10월 들어 8%대까지 치솟았다.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주택 가격도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상은 하락은커녕 오히려 주택 가격이 인상되었고 특히 캘리포니아 지역은 이미 높아진 주택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2%에서 높게는 5% 이상까지 상승한 곳도 있다.   높은 모기지 이자율에 시장에 나오는 주택마저 턱없이 부족해서 주택 가격은 계속 상승세에 있고 주택을 사려는 바이어들은 이중고를 겪으며 주택 구입을 포기하면서 미국 전체 주택시장이 이 같은 한파에 주택 거래는 계속 위축되고 있다.   그렇다면 올해 LA카운티와 LA한인 타운의 부동산 매매는 얼마나 감소했는지를 조사해 보았다.   분석 자료는 MLS (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바탕으로 LA카운티와 LA 한인타운(6개 ZIP Cord 90004,90005,90006,90010,90019,90020)내 주거용 부동산과 투자용 부동산 매물의 올해 11월 말까지의 매매 건수를 비교해서 조사했다.   먼저 LA카운티 전체 주거용 부동산 매물(싱글패밀리 하우스, 콘도미니엄)의 거래 건수는 총 4만 4908건이 완료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매 건수인 6만 781건에 비해 27% 나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LA카운티 지역 내 마켓에 나와 있는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현재 8440개로 거래되는 매매 건수를 고려하면 2.1개월 치에 해당하는 양으로 올해 전반기에 유지하던 1.7개월 치보다는 조금 늘어나기는 했으나 매물 부족 상황은 여전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LA 한인타운의 주거용 부동산 매물의 거래 건수는 총 467건이 매매됐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매 건수인 781건에 비해 무려 40%나 급감한 것으로 LA카운티 평균치보다도 1.5배 이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LA 한인타운 내 주거용 부동산 매물은 165개로 올해 전반기까지 유지되던 140개에 비하면 약간 증가한 수치이기는 하나 여전히 매물 부족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2유닛 이상 인컴 매물의 경우 LA카운티 올해 매매 건수는 443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매 건수 6577건에 비해 33% 급감했으며,  LA한인타운의 올해 11월 말까지 거래 건수는 고작 17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매매 건수인 346건이 완전히 반 토막 나며 크게 위축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현재 마켓에 나와 있는 2유닛 이상 인컴매물의 수치는 LA카운티가 2313개로 현재 매매되는 매매 건수를 고려하면 5.7개월 치로 거주용 부동산에 비해 크게 여유 있게 유지되고 있고, LA 한인타운은 187개로 올해 7월에 유지했던 163개 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상업용 부동산이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당분간 회복세를 찾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   ▶문의:(213)500-5589   전홍철/WIN Realty& Properties에이전트 노트 la카운티 한인타운 부동산 매매 부동산 매물 주거용 부동산

2023-12-05

시카고 부동산은 현재 매물 부족

최근 부동산 시장이 유례가 없을 정도로 높은 경쟁이 보이는 이유는 매물 부족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당분간은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까지 일리노이 지역에 매물로 나온 부동산은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18% 감소했다. 쿡 카운티 지역의 경우에는 14% 줄었고 시카고 메트로폴리탄 지역 부동산 매물의 경우 최근 5년간 최소치를 기록할 정도로 매물 부족 현상은 극명하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현상을 높아진 모기지 이자율과 계절적인 요인이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최근 모기지 이자율이 7%대 고점을 찍은 이후 6%대 중반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에 현재 집을 소유하고 있으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이자의 모기지를 부담하고 있는 주택 소유주들이 자신들의 집을 마켓에 내놓기 꺼려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집을 팔고 다른 집을 구입해야 할 때 모기지 부담이 이전에 비해 훨씬 높아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소유주들의 평균 모기지 월 납부액은 2518달러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410달러, 약 19%가 오른 수준이기 때문에 기존 주택 소유주들은 이전에 비해 높은 모기지로 인해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셈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 봄이 되면서 주택 시장의 거래가 점차 활발해져야 하지만 매물 부족으로 인해 경쟁은 치열해지면서 거래가는 올라가는 현상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한 예로 서버브 데스 플레인스에 위치한 침실 3개짜리 단독주택은 31만5000달러에 매물로 나왔지만 바이어들이 몰리면서 무려 1만8000달러나 높은 가격으로 현금 거래가 성사됐다.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 자료에 따르면 2월 주택 판매 건수는 작년에 비해 줄어들었다. 시카고 시는 37%, 쿡 카운티는 34%, 일리노이 주는 25%가 각각 감소했을 만큼 거래가 많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매물 부족 현상은 모기지 이자율이 6~7%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Nathan Park 기자시카고 부동산 일리노이부동산인협회 자료 부동산 매물 시카고 부동산

2023-04-04

"미국 부동산 투자 더 편하고 안전하게"

부동산과 기술을 접목한 프롭테크(Proptech) 기업으로서 미국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네오집스(NEOZIPS·대표 어태수)’가 삼성SDS 출신 조광제 부사장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영입했다.   어태수 대표는 “조 부사장은 삼성SDS 미주법인 영업·마케팅 총괄, 한글과컴퓨터 영업본부장, 리눅스 사업 본부장과 아시아눅스 코퍼레이션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며 “또 리눅스파운데이션 한국지사장으로도 활동한 글로벌 IT 비즈니스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조 부사장은 “전 세계 프롭테크 시장은 2020년 72억8400만 달러로 새로운 부동산 시장의 패러다임이 되고 있다”며 “네오집스는 빅데이터 기반으로 고객에게 최적화된 미국 부동산 매물 추천 및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동산관리와 프로젝트 개발, 투자 및 자금 조달 등을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글로벌 프롭테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바인에 본사를 둔 네오집스는 한국 투자자들의 니즈를 온라인 플랫폼에 담아 가격 상승 지역을 예측해 개인 맞춤형 부동산을 추천한다. 또 투자 이후 모바일로 본인이 투자한 부동산의 시세, 렌트비 내용, 청소상태, 집 점검 리포트는 물론 재산세 납부 알림 등의 토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업계 최초로 미국 부동산의 계약서를 한국어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어 대표는 “그동안 에이전트 개개인의 역량에 의존해 이뤄졌던 단순 매매에서 벗어나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CRM 시스템, 프로퍼티 매니지먼트 시스템 등을 통해 부동산의 가치를 올리는 한편,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미국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류정일 기자미국 부동산 부동산 투자 부동산 시장 부동산 매물

2022-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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